LDH(Lactate Dehydrogenase, 젖산탈수소효소)는 AST, ALT와 함께 간기능을 확인하기 위해 시행하는 검사 중 하나예요. LDH는 세포 속의 당이 에너지로 전환될 때 작용하는 효소로 체내 거의 모든 세포에 존재해요. 세포 손상이 발생하면 LDH가 혈액으로 빠져나와 혈액 속 수치가 상승해요. 혈중 LDH수치 상승은 급성 또는 만성 세포 손상을 의미하며, 원인을 알아내기 위해서는 추가 검사가 필요해요.
간 손상이 있으면 LDH수치도 상승하기 때문에 간질환을 의심할 수 있어요. 혈액검사에서 LDH의 정상 범위는 100~225IU/L에요. 급성 바이러스 간염일 경우, 기준치보다 4~5배 이상 일시적으로 상승해요. 알코올성 간염, 지방간, 만성간염, 간경변에서는 2배 정도의 상승을 보이며, LDH가 AST, ALT수치보다 더 큰 상승을 보이면 간암, 특히 전이성 간암을 의심할 수 있어요. LDH만 높은 수치를 보인다면 악성종양을 의심해볼 수 있어요. 또한, 급성 심근경색이 발생했을 때에도 LDH는 높게 상승하므로 다른 검사 수치를 참고하거나 LDH동종효소를 측정해서 질병을 감별할 수 있어요.
LDH-1 | 심근, 신장, 적혈구 |
LDH-2 | 심근, 백혈구, 폐 |
LDH-3 | 폐 |
LDH-4 | 신장, 태반, 췌장, 간 |
LDH-5 | 골격근, 간 |
LDH-1부터 LDH-5까지 5가지의 동종효소(isozyme)가 존재해요. 같은 역할을 하지만 분자구조가 조금씩 달라요. 신체부위마다 많이 포함되어 있는 동종효소가 다르기 때문에 어느 부위에 이상이 생겼는지 찾아낼 수 있어요.
검사는 팔다리의 혈관에서 채혈하여 진행해요. 금식은 하지 않아도 돼요. 그러나 LDH는 골격근 세포에도 포함되어 있으니, 검사 전날과 당일 심한 운동은 피해주세요.
채혈이 끝나면 주사 부위에 반창고를 붙이고, 지혈될 때까지 손가락으로 눌러주세요. 검사 시 주사 바늘 삽입에 의한 통증이 발생할 수 있어요. 주사 부위에 멍이 들 수 있지만, 며칠 이내에 회복해요. 만약 주사 부위가 붉고 따뜻해지면 의료진에게 알려주세요. 검사 결과는 의사가 확인하여 간, 심장, 근육 질환이나 백혈병, 악성 종양과 같은 질병을 진단해요. 다음 진료 시 필요한 추가 검사나 치료 계획을 세워서 안내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