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성뇌전증 [Epilepsy]
1) 양성뇌전증이란?
- 뇌전증이란 뇌세포의 일시적이고 불규칙적인 이상 흥분 현상에 의해 발생되는 다양한 형태의 발작이 반복되는 질병을 말하며 전체 뇌전증 환자의 약 70%는 약물 치료만으로 발작이 조절됩니다. 특히 1~2가지의 항경련제만으로도 발작이 잘 조절되는 뇌전증을 양성 뇌전증이라고하며 소아와 청소년 시기에 발생하는 양성 뇌전증으로는 소아소발작 뇌전증, 양성 롤란도 뇌전증, 청소년 근간대 뇌전증 등이 있습니다.
2) 소아소발작뇌전증 (Childhood Absence Epilepsy)
- 4~8세 사이의 소아에서 짧은 의식 소실 형태의 발작이 하루에도 수십 회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초기에 발견이 어려워 부모님들은 아이가 집중을 잘 못하거나 한 눈을 판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뇌파 검사 및 과호흡 유발 검사를 통해 특징적인 양상이 확인되며 약물 치료가 필요합니다.
3) 양성롤란도뇌전증 (Benign Rolandic Epilepsy)
- 소아 소발작과 비슷한 연령의 소아에서 주로 수면 중 한쪽 얼굴과 입주변의 감각 이상이나 떨림이 주된 발작의 형태로 일부는 전신 발작의 형태로 발견되기도 합니다. 매우 특징적인 형태의 뇌파 소견이 진단에 도움을 주며 15~16세 이전에 회복됩니다. 진단받은 환자의 약 10~20% 수에서만 빈번한 발작으로 인한 약물 치료가 필요하며 이런 경우에도 비교적 적은 용량의 항경련제로도 발작이 잘 조절이 됩니다.
4) 청소년근간대뇌전증 (Juvenile Myoclonic Epilepsy)
- 사춘기 전후에서 '전기가 통하듯이 깜짝 놀라는 양상'의 근간대 발작이 주된 발작입니다. 이러한 근간대 발작은 의식 변화와 생활에 지장이 없는 경우가 많아 발작으로 인식되지 못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하지만 전신발작 등도 발생할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며 수면 부족과 음주 등에 의해 발작이 악화될 수 있는 성향이 높아 규칙적인 생활 습관을 잘 유지 하는 것이 아주 중요합니다. 뇌파 검사와 약물 치료가 필요하며 약물치료 반응은 양호하나 재발의 가능성이 있어 장기간 투약해야 하는경우가 많습니다.
5) 일상 생활에서 어떤 점을 주의할까요?
- 아이들이 건강에 대한 염려가 생길 수 있고 심리적으로도 위축될 수 도 있습니다. 하지만 부모님들이 무조건 숨기는 것보다 아이가 질병을 잘 이해하도록 세심하게 설명해 주는 것이 긍정적인 결과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 항경련제 복용이 불편하더라도 꾸준히 복용하는 것이 중요하며 대부분 2년 이상 발작이 없는 경우 서서히 감량하여 약을 중단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약을 임의로 중단하는 것은 발작의 재발 가능성 등으로 위험 합니다. 최근 개발된 약물들은 부작용이 개선된 약제가 많고 약물 복용 초기에 발생할 수 있는 어지러움, 졸림 등의 일부 부작용은 대부분 시간이 지남에 따라 호전이 됩니다. 드물게 부작용이 의심되는 경우에는 주치의와 상의가 필요 할 수 있습니다.
- 규칙적인 수면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수면 부족과 불규칙한 수면 습관은 발작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 학습, 운동 및 단체 생활 등을 제한할 필요는 없지만 발작이 발생했을 경우 대처할 수 있는 방법을 꼭 마련해야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