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마비인 사람을 보면 119에 신고해주세요.

심장 마비는 전조 증상이 있습니다. 가슴이 두근거리고, 아프고, 갑자기 숨이 찹니다. 그 후 맥박과 호흡이 없어지고 쓰러져 버립니다. 심장 마비는 1분이 이내로 치료하면 생존율이 90%에 달합니다. 그 치료는 바로 심폐소생술입니다.

심폐소생술의 순서는 먼저 의식과 호흡 확인입니다. 만약 없다면 바로 119에 전화해 도움을 요청하세요. 양손을 겹쳐 유두 중간의 가슴뼈에 대고 1분에 100회 속도로 흉부를 압박해주세요.

주위 사람에게 자동 제세동기를 요청하세요. 기기 안내에 따라 패드 두개를 가슴에 부착하세요. 자동제세동기가 전기 충격을 준 뒤 흉부 압박을 바로 합니다. 119가 오거나 의식이 되돌아올 때까지 계속해줘야 합니다.

심장 마비의 가장 흔한 원인은 심실세동, 즉 부정맥입니다. 심장은 스스로 전기 신호를 만들어 작동합니다. 부정맥이 나타나면 전기 신호의 오작동이 발생합니다. 심장이 제대로 뛰지 못하고 부들부들 떨립니다.

주로 관상동맥 질환, 이전에 심장 마비를 겪은 사람에게 많이 나타나며 선천성 심장병, 심근병증, 심장 판막질환 심장 전기신호 시스템의 문제가 있어도 생길 수 있습니다.

심장 마비가 발생한면 모든 장기에 혈액 공급이 차단됩니다. 중요한 뇌도 혈액 공급을 받지 못합니다. 심장이 속히 정상화 되지 않으면 뇌 손상이 발생하고 사망에 이르게 됩니다.

병원에 실려 오면 의료진이 심폐소생술을 시작합니다. 제세동기로 전기 충격을 주면서 응급처치를 합니다. 정상 심장 리듬으로 되돌린 뒤 심장 마비의 원인을 찾습니다. 심전도, 혈액검사, 흉부 엑스레이, 심장 초음파 혈관 조영술, 심장 CT, MRI 검사를 할 수 있습니다.

검사를 통해 관상동맥질환이 있다면 스텐트로 넓히는 관상동맥 조영술을 진행합니다. 관상동맥 우회로 수술로  다른 혈관을 심장에 이식해 혈액순환을 돕습니다. 전기를 활용하는 이식형 제세동기를 삽입할 수 있습니다.

심장 마비의 위험을 정확히 예측하는 방법은 없습니다. 정기적인 검진과 금연, 금주가 필요합니다. 영양가 풍부한 음식을 섭취하는 것도 좋습니다. 고혈압, 이상지질혈증, 당뇨병 약은 꾸준히 복용해야 합니다.

심장 마비 병력이 있다면 가족, 친구, 동료들에게 알려주세요. 의식이 없거나 무호흡, 발작이 보인다면 119에 전화하도록 그리고 자동제세동기 사용법을 배우도록 격려해주세요. 응급 상황 때 침착하게 대처해 여러분을 도울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