족저근막이란 발바닥에 있는 섬유조직으로 된 두꺼운 막으로, 족저근막의 미세한 손상이나 과다한 사용으로 염증이 생겨 통증을 유발하세브란스병원 정형외과 박광환 교수는 질환을 족저근막염이라고 한다. 족저근막염은 발뒤꿈치, 발바닥 통증의 가장 흔한 원인 중 하나다.


족저근막염의 원인

족저근막은 뒤꿈치에서 발바닥 전체에 걸쳐 있다. 족저근막염인 경우 뒤꿈치가 아픈 경우가 많지만, 발바닥 중간이나 앞쪽이 아픈 경우도 있다. 족저근막은 발바닥의 곡선을 유지하고 추진해주기 때문에 오래 걷는 경우, 장시간 서있거나 걷는 일이 많은 경우에 족저근막염이 오기 쉽다. 특히 평발이나 요족 변형이 동반된 경우 족저근막에 과도한 외력이 가해져 족저근막염이 쉽게 발생할 수 있다. 그러나 정확한 발생 원인은 밝혀진 바가 없고, 족저근막 두께의 증가 및 혈류의 감소, 주위 염증 소견 및 통증 수용체의 변화 등도 증상을 유발하는 요소다. 


족저근막염의 증상

족저근막염의 증상은 특징적으로 아침에 첫발을 디딜 때나 오래 앉았다 일어서서 발을 디딜 때 통증이 심하고, 걷게 되면 통증이 완화되다가 과도한 활동이나 운동 시 다시 통증이 발생한다. 약 10%에서는 양측에 발생하며, 80% 이상에서 보존적 치료만으로 3개월 이내에 호전이 된다고 알려져 있다. 하지만 보존적 치료를 시행 받은 환자의 약 10%에서는 치료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인 통증을 호소할 수 있다. 


족저근막염의 진단

방사선학적 검사상 약 50% 정도에서 족저근막의 석회화 및 발꿈치뼈 아래 안쪽에 덧자란 뼈가 보일 수 있지만 이것만으로는 이것만으로 족저근막염으로 진단하지는 않는다. MRI는 족저근막염 자체 진단보다 다른 질환과의 감별진단에 유용하나 가격이 비싸다. 반면 초음파 검사는 비침습적이고 족저근막이 두꺼워지거나, 부어 있는 것을 관찰할 수 있다. 빠른 시간에 결과를 확인할 수 있고 가격이 비싸지 않아 널리 이용되고 있다. 


족저근막염의 치료

족저근막염은 기본적으로 보존적 치료를 시행한다. 통증을 유발하는 운동이나 활동을 중단하고 휴식을 취하며, 발바닥 및 아킬레스건의 스트레칭 운동, 소염제 복용, 깔창, 뒤꿈치 패드, 야간 부목 등으로 치료를 시작한다. 이 중에서도 스트레칭 운동이 가장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런 치료에도 증상이 나아지지 않으면 체외충격파를 시행하고, 드물게 족저근막 유리술 등의 수술적 치료를 고려할 수 있다. 하지만 수술적 치료의 결과에 대해서는 아직 논란이 있다. 


족저근막염의 예방

증상이 심하지 않은 족저근막염 초기에는 발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쉬는 것이 중요하다. 비만으로 인한 체중 증가 역시 발바닥 근막의 통증 악화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평소 스트레칭을 자주 해주고, 적절한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족저근막염을 예방하는 방법이다. 스트레칭 방법은 자리에 앉아 아픈 발을 반대쪽 무릎 위에 올려놓고 아픈 발과 같은 방향의 손을 이용해 엄지발가락 부위를 감아 발등 쪽으로 올리고, 반대쪽 손으로 내측 뒤꿈치 족저근막 부착부를 마사지해주는 방법으로 10초간, 최소 10회 이상 시행한다. 


[세브란스병원 정형외과 박광환 교수 프로필]

[세브란스병원 정형외과 박광환 교수의 족저근막염 이야기]

[세브란스병원 정형외과 박광환 교수가 설명하는 발목염좌]

[세브란스병원 정형외과 박광환 교수가 이야기하는 당뇨발]

[세브란스병원 정형외과 박광환 교수가 알려주는 무지외반증]

[세브란스병원 정형외과 박광환 교수의 무지외반증 Q&A]